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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곰.곰. 곰이 왔어요~

안녕하세요.아시아섭에서 SOUL.KiLL이란 아이디로 민폐를 끼치고 다니는 유좀유저입니다.

이번에는 겨울을 맞이하여(?) 동물을 이용한 전략중 아주 극단적이면서 만약 처절하게 실패할 경우 1.테크망함 2.유럽동무들에게 면목없음 3.개인적인 좌절감을 폭포수같이 솓아나게 해줄 '곰테러ALL IN'전략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앞서 밑쪽에 뉴샷님이 곰테러전략을 올려주셨지만 말로만 들어서는 정확하게 머리속에 그림을 그리기 힘든 초보분들을 위해서 스샷도 첨부해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이거 썻다가 방에서 욕먹고 저한테 따지는 일이 없길 바라며...

공략을 시작합니다.


일단 제가 스샷상으로 보여드릴 전개는 독일로 시작하여 곰테러를 가하는 경우 입니다.

뭐 굳이 독일일 필요도 없고 다른 후방국도 상관없습니다만 독일이 좀 더 곰테러전략에 괜찮은 위치적조건, 시작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이건 내용을 전개하면서 차차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샷제작의 편의를 위해 싱글모드에서 치트키를 이용하여 자원을 대체한 점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그로 인한 시간대에 맞지 않는 자원량, 총술, 궁술, 뜬금없는 독수리 등에 대해서는 알아서 배제시키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1.JPG
자 독일입니다.

독일하면 최전방국가와 후방국가사이에 끼어(?) 있는..사방에서 공격당할 위험이 큰 위치적조건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 크게 선호를 받지 못하는 국가입니다.

아 네 거기 독일사랑나라사랑 MILK.STAR같은 독일애호가 분들은 손 내려 주시고 =ㅅ=

하여튼 그렇게 별로 사랑 받지 못하는 국가를 왜 이런 뻘공략에 끌어들였냐...하면 독일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 이점

1.시작부터 운용가능한 건축가가 둘이나 있다.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들은 정말 급하게 바로 쓸 일이 없다

2.최전방과 가장 가깝다.

이런 점 때문이죠.그러니까 저게 도대체 왜 곰테러에 최적화 된거냐고!!!라고 율종같은 이들은 벌써부터 화를 내겠지만 본문을 진행하면서 의문이 해결되므로 부연설명없이 바로 진행하도록하겠습니다,

일단 시작과 동시에 자신에게 맞는 시야를 입력하고(곰테러할때는 넓은 시야가 요구되므로 고정170이상을 권합니다만 개인모니터치수를 고려해야함) 노예 두마리를 찍어서 나무를 캐게 함과 동시에 영웅선택건물에서 영웅을 눌러서 나온 영웅을 러시아로 보내는 거 까진 기본패턴과 일치합니다만

현재 8E버전에 있는 독일 북문뒤에 언제든지 닥치는대로 고치고야 말겠다는 의욕을 불태우며 가만히 서있는 건축가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러시아로 같이 갑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녀석도 비쟌쪽으로 보내는데...뭐 이 녀석은 천천히 보내도 됩니다.

또 러시아 보내서 괜히 벽에다 부비부비하다가 욕먹지 마시고...러시아1차언덕으로 가봅니다 ㄱㄱ

2.JPG

자 1차언덕의 수로와 연결된 북쪽을 보면 좀비의 땅과 아주 좁게 연결된 샛길이 있습니다.

자칭 소울킬의 길이라 부르는 길이죠.+_+

자 이제 우리는 건축가를 영화 엑스맨에나 나올 법한 초능력자로 만들어 봅니다.

위처럼 기초공사 2개와 벽돌3개을 '가'건설합니다.

자원아깝게 다 짖는 불상사는 없길...공간만 메꾸면 됩니다.

자 그럼.....뿅!
3.JPG


건축가는 초능력자!!!

는 훼이크고...자신이 서 있는 자리까지 벽돌 건설을 명령하자 건축가는 볼멘 소리로 "ㅅㅂ 제정신이냐?'하면서 투덜대면서 자신이 발붙이고 서 있을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공간으로 슝하고 날아갔습니다.

저길로 좀비가 나무를 파고 올 수도 있는 변수가 있으니..절대 나무를 파괴하면서 들어가면 안됩니다~

건축가의 능력을 믿으세요.

물론 이와중에도 턴을 지나가고 있을 것이고 노예+시장...요거까지 설명드리긴 좀 그렇잖슴 -ㅁ-;;;요건 알아서.

4.JPG
자 이제 동물원 건설부지확보(?)을 위한 공사가 필요할 때입니다.
(원래 나무를 깍고 기초공사를 만드는 스샷까지 다 있었지만 복구과정에서 중간과정이 유실되었으니...이해바랍니다 ㅠㅠ)

포크레인 트럭등등을 이용하면...촤암 좋겠지만...우리에겐 그저 속사타워...
 
건설부지확인에는 다들 아시겠지만 기초공사를 짓는 척 하면서 기초공사를 마우스에 들고 맵상 공간에 대보면 건설가능 한 공간과 불가능한 공간이 구분되어서 보이실겁니다.

건축가가 도보로 오른쪽으로 최대한 이동해서 최대한 오른쪽 위로 타워를 붙여지으면 위 스샷과 동일한 위치에 타워건설이 됩니다.

나무를 하나하나 정성들여서 까내려갑니다.

물론 건축가로 '기초공사짓는 척 공간확인'작업을 병행하여 공간을 확인하면서 SHIFT키를 이용해서 여러개의 나무를 예약지정하여 본진관리와 동시에 나무를 깍아줍니다.

난 성격이 급해서 빨리 깍고 싶다~하시는 분들은 타워를 두개정도로 지으면 바람직하겠습니다.
5.JPG
자 그동안 길동무도 없이 혼자서 외로이 귀신나올듯 무서운 동로마제국의 나무숲을 향해 떠난 건축가2의 행방이 궁금하셨을 겁니다.


헛 그새 뭐 많이도 지었군요 =ㅅ=

ALL IN 전략답게 단방향의 단순패턴이 아닌 대혼란과 정신파괴(?)를 위한 남북비정상곰회담을 위해 남쪽해안가 곰드랍도 준비를 해줍니다.

4.JPG
오오 그새 우리의 건축가1군은 부지건설을 마치고 기초공사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중간 스샷의 유실로 ㅠㅠ)

스샷에서도 보이듯이 기초공사 짓는 척 공간측정하기 결과.좀비가 나무를 강제로 제거 하지 않는 이상 좀비 난입 불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곰들은 그러면 어떻게 나가냐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좀내의 모든 유닛들은 알아서 자기 식사를 해결하여 12시간을 게임해도 어느 유닛 하나 배고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듯이 다 자기가 알아서 합니다.

그냥 믿고 허경영을 3번..퍽 -ㅁ-...

흠흠 자 이제 기초공사들을 전부 동물원화 시켜주시구...물론 이때 테크는 곰 생산이 가능하도록 동물훈련12단계이상이 되어 있어야 되겠죠.
6.JPG

자 여기서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일단 6개의 동물훈련장에서 6마리의 곰이 생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좀내의 그들은 더이상 나무에 매달려서 공간에 순응하는 유연성을 보여주지 못하는 고집불통이므로..반드시 가까운 곳에 나무나 다른 장애물로 공간이 장악당해 있지 않은 빈공간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정확하게 좀비땅으로 6마리 다들어갑니다.

첫번째 뽑을때 한마리 나무에 끼는 것 빼고는 말이죠,

이렇게 떨어진 6마리가 그 자리에 그저 엉덩이를 툭 깔고 앉아 있다면...다음에 나올 아이들은 필시 뒤로 나와버립니다..그러므로 나오는 족족 무브무브!!

컨트롤 지정하여 6곰 1개조(?)로 편성하여 적의 살.살.살.살.살 더미를 집요하게 노려줍니다.

물론 적의 반.짝!반.짝! 눈이 부셔~ 서 부수고 싶은 좀비업or테크업중인 볼버를 부순다면 더 나할 나위없이 적의 의지, 계산, 의욕을 무너뜨리고 분노에 휩사여 전체말로 방언을 내뱉는 므흣한 사태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나...

볼버가 위치한 곳이 보통 좀비의 간식. 이벤트 자리이고 저기엔 항시 다수의 좀비들이 보초를 서고 있는 것이 상식적인 경우라...섵불리 볼버를 노린다고 거기다가 몰려 들다가는 좀비에게 "님 금, 나무 ㄳㄳ"라는 감사인사를 받을 수도 있으니...최대한 도처에 흩어져 있는 살살살 살더미!!를 노려주도록 합시다.

물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가 틈이 보이면 볼버를 향해 달려드는 과감성도 남자의 조건!!!

중간중간 동물업을 누르면서 최대한 빨리 버팔로로 자연스럽게 체인지 하여 좀비유저의 혈압수치상승에 더욱 더 큰 공헌을 하도록 합시다.

버팔로는 벽업이 안된 좀비의 살더미 1을 정확히 두방에 날려버립니다.으흐흐흐흐 ㅡㅠㅡ
7.JPG
자 아까 건축가2가 처녀귀신 총각귀신 러시아백인미녀귀신-ㅁ- 까지 만나며 무서운 숲길을 건너서 건설한 항구를 잊어선 안되겠죠.

러시아1차언덕위 비밀동물원에서 곰을 누르기 전에 이미 일정 숫자 이상의 곰을 생산하여 배에 태워 내릴 준비를 하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위 아래에서  곰을 6곰 1개조로 7개조 8개조 넘어가게 운영하는 그 복잡하고 손이 바쁜 컨트롤을 120%수행가능 한 분들이...없다고는 말하진 못하겠습니다...

제 글 바로 밑 공략글을 작성해주신 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도 말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컨트롤을 능수능란하게 쓸 수 있는 자가 적을 뿐더러 가장 중요한건 글쓴이 저 자신도 절대 그런 컨트롤을 가지진 못했으므로 ㅠ,.ㅠ;;;

후방국가중 의욕있고 내 곰을 10마리씩 가득 태운 배들을 지중해 가운데서 키보드 서하단에 위치한 x키 하나를 누름으로 인해 침몰시키고 채팅창에 "ㅋㅋㅋㅋㅋㅋㅋㅋ"를 치진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믿음직한 한분에게 공유를 해서 남쪽 해안가 곰드랍을 맡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살살살 살더미와 반짝반짝 눈이 부셔~서 부숴버리고 싶은 볼버의 빈틈...+_+

스샷상황전개에 따른 공략설명은 이제 끝났습니다.




위 전략에 대해서 부가 설명을 드리자면

일단 이 전략은 보편적으로 권장해드릴만큼 안정적이고 팀플지향적인 전략이 아닙니다.

단점을 요약해보면

1.보편적인 안정적인 총테크를 갈 때보다 기술연구소가 1~2턴 먼저 올라가야하고 전략 도중에 컨트롤에 집중해야 되므로 안정적인 자원테크 확보의 실패

2.대륙수비에 있어서 요충지이며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 전략으로 인해 프랑스분께 그 책임을 양도 해야된다는 것(이 전략을 쓸시에는 유럽분들에게 필히 동의를 구하여야 겠죠.특히 프랑스분께 닥벽의 의무를 ㅠ,.ㅠ)

3.북쪽 동물원은 적이 2좀보다 빠른 선슬로 위쪽 나무통로를 팔 시, 남쪽 해안가동물원수송기지는 비쟌이 실수 혹은 실력차이로 갑자기 확 밀려 버렸을 때...그대로 안습..해보지도 못하고 실패가 되버립니다.

4.3좀 타이밍 이전에 빠르게 폭풍같이 몰아치지 못하면...이속업을 어느 정도 눌러준 3좀의 먹이감이 되고 맙니다. 역으로 좀비입장에서 쾌재를 부를 수 있게 될 수도 있습니다.

5.어떻게든 실패하면 잉여+역적입니다.

이러한 단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정석적이지 않은 변칙류의 전략을 초반부터 깔고 올인한다면 단점이 한두가지가 아닐 수가 없죠.

하지만 정석적이지도 않은 전략을 초반부터 깔고 올인하기에 뜻밖의 '대박'이 나오기도 하고 기존의 '맨날 하던거'에서 벗어나서 좀 더 전략과 판단의 수준을 업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도 있구요 +_+;;;

일단 이 전략이 대박 터지는 경우는(경험상)

1.작좀이 있을 경우. 작업기반시설 파괴+3명의 유저 좀비들이 여기저기 뒤섞여서 복구 늦어짐+집중력과 차분함을 요하는 작업좀비의 짜증유도=대박+_+

2.요즘 자주들 하시는 3금광 2인 닥공 1인 초반살작 인컴넉넉 3 or 4좀 까막의 경우 러시아와 비쟌을 뚤기전에 살더미를 특정 지역에 편중되게 붙여짓는 경향이 있는데...어느새 자신이 부순 살더미의 갯수를 정확하게 헤아리기 힘들 정도가 되었을때..?대박+_+

3.여기저기 쑤시고 좀비 막 뽑게 만들고 하다보니 어느새 반짝반짝 눈이 부셔~부수고 싶은 볼버 주변에 아무도 없는 걸 본 6곰 1개조가 외치는 말? 대박+_+

뭐 이정도 겠죠 ㅎㅎ..

아무쪼록 팀원들의 상태, 상황이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이런 도박성 전략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된다는 사실을 숙지 해주시길 바라며...

유좀은 컨트롤 전략 팀플 삼합이 잘 어울러진 진영에게 승리가 주어진다는 사실도 꼭 알아주시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아무리 곰으로 대박쳐서 살더미 50개 60개 날리고 볼버 날리고 해서 좀비 반병신 만들어 놔도...

결국 유저들의 찬사와 존중을 받는 건 1분이라도 빨리 척탄 레라 뽑아서 악근에 마지막 총알을 박는 그니까...

자신이 게임시스템내에서 자유롭게 즐기기 위한 '도구'로 이 전략이 사용되길 바래봅니다.

주저리주저리 두서없는 길다 긴 졸문을 다 읽어주신 분들게 감사를 표하며 (--)(__)

감기 조심하세요^^;;






@@@@@@@@@보너스 트랙@@@@@@@@@@@

초보분들을 위한

이런 짖을 하는 놈도 있.다.!!! 시간입니다.

비쟌허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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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상륙할려면 해보시지!!!!!!!!!!!!!!!!!




으흐흐 저는 평범한 전략과 플레이에 찌든 유저 분들을 위해 항시 변태스런 전략을 갈고 닦음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즐기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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