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이기든 지든 게임끝나고 자원현황을 보면 똑같은 자원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이들은 부르주아로 지냈고 몇몇 잉여들은 프롤레타리아로 수십분동안 뻘짓만
한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이런현상이 왜 발생하는가. 먼저 주된 수입원인 시장과
목재소의 수량조절과 업글관리를 살펴보자. 게임을 하다보면 총술 올리면서 터져나오는
주된 비명소리중 하나가 나무가 없어요라는 탄식이다. 나는 몇턴에 뭘짓고 언제 무엇을
올리라 말하지는 않겠다. 자원관리의 기본 개념은 이거다. 돈없을 때는 공장을 존나 짓고
테크는 천천히 올리라는 것. 초반에 금딸린다고 노예부려먹으니 나무는 괘안다 하지말고
목재소를 열심히 짓고 목재소업은 턴마다 꾸준히 해주자. 적어도 총술탈때쯤 목재소 두부대는
있는게 좋을 듯 싶다. 업도 한번에 쫙하여 금 나무 몇백원남아 하릴없이 러샤나 비잔의 눈물짓는
플레이를 구경하지 말고 중간중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생각해주자.
전방이 되면 ?
러시아나 비잔틴은 어지간한 수습생들이 걸리면 눈물짓게 된다.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돈안줘서
망했다느니 발리를 안해준다느니 하는 뻘소리만 지껄이다가 좀비에게 나무만 헌납하고 구석에서
나무나 캐다 슬러져에게 발리는 것이 잉여들의 특징이다. 일단 지원은 없다 생각하자. 간혹 측은지심에
몇푼 던져주는 대인배들이 있는데 대부분은 나 살기도 바쁘다. 이벤만 별탈없이 넘어가도 고맙게
생각하는게 전방노예의 도리다. 작은 벽지으면서 항가항가 하지말고 초반엔 긴벽도 적당히 지으면서
센스있게 넘어가자 1좀은 밥이라 귀두로 컨할생각만 안한다면 시나브로 넘어갈 것이다. 3좀때 갑자기
늘어난 좀비의 화력에 어어어하다 올킬하는 용자들이 있는데 2좀 나오면 성당짓고 벽업도 꾸준히 해주자
사육좀비라면 모르지만 좀비가 좀 무섭다 싶으면 총술욕심은 버리고 돈만 모으면서 벽업만 열심히 하자
그게 노예의 도리.
영웅은 어떻게 노는가?
초반에 시작하면 비잔은 스파르타 노예들을 독일에 공유해주자. 러샤도 어지간하면 궁병과 성직자빼고 나머지 유닛을 독일에 공유해주자. 독일은 비잔 뒷길로 프랑스와 함께 달려가서 3좀살더미로 조난 달린다.
1좀이 작좀에 3좀이 금좀이면 담배피우면서 볼버나 깨작거리고 있을 텐데 가서 살더미만 조난 뽀개도록하자
3좀이 캐나다에서 눈물짓는 순간 비잔은 웃음꽃이 핀다. 견제가 어렵다 싶으면 어쩔수 없는 잉여국들은
깜작 이벤트를 준비토록하자. 이탈리아나 영국은 심심타싶으면 곰18업찍고 소풍을 떠나자 슬슬 3좀올라갈 시기이기 때문에 좀비잉여들은 캐나다로 이민 가야할 것이고 볼버만 뽀개도 우왕굳ㅋ 너는 영웅이 될 것이다.
말로는 쉬워보인다고? 실제로도 쉽다.
요즘 또 빠른 까막에 항가항가하는 좀비들이 많은데 미리미리 성당짓고 발리를 지어주도록 하자. 발리 안비싸다. 레라까지 버티자 하지말고 중간중간 블런이나 개틀링같은 아이들도 뽑아주면 보험이 된다. 까막에 발리는 병신은 사당동 남성찜질방으로 가서 아저씨들의 은밀한 손길을 당하도록한다.
 센스와 개념만 있으면 누구든지 영웅이 될 수 있는 것이 유럽좀비다. 엘빈토플러가 말했듯이 영웅과 잉여는 종이 한장차이일 뿐이다. 패배하는 병신이 되느니 승리하는 병신이 되도록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