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중턱으로
닭포장 하는데 끌려 왔는데
어제는 초복 크리티컬에 장마 링컨 오라에 웨덴 인듀까지 받고 쳐맞았음ㅡㅜ
내 손을 거쳐간 닭이 2천마리는 될듯
내가 포장한 닭들이 제주도 도민이 먹는다니 기분이 이상하네 ㅋㅋㅋㅋ
마트에 가보면 내가 만든 닭들이 상품진열대에 나열돼있고
진열대에 손님들이 널부러트린 닭들을 보면 먹을걸 고르다가 멈추고 달려가서
반듯하게 정리해야 안심이 되는 직업병에 걸렸음
초복을 넘기고 나서 오늘은 오랜만에 만끽하는 평화로움과 한가로움
하지만 앞으로의 중복과 말복이 날 스트레스 받게하는구나
오늘은 용두암 근처에 있는 해수탕으로 미친듯이 뭉쳐있는 근육들을 풀러가야겠소
유좀훼인으로 돌아가기까지 아직 멀고 멀었소이다
미친듯이 훼인짓하던 그때가 그립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