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교가 창설된지 (이걸 창설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주일이 넘게 지났습니다.
몇 일 지나면 이 요상한 종교가 가라앉을 줄 알았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추세이니 슬슬 이쯤에서 정리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창설 배경]
4월 7일.
제가 독일인데 로시님이 러시아, Gz.Maeju님이 비잔틴이셨습니다.
전방이 전방이라 초반에 발리만 지원하고 벽도 제대로 안 지으면서 생각없이 넊놓고 있었는데
웨덴님이 디스커넥트 크리 걸려 나가시고 제가 그걸 상속받고 
전방에 있던 게틀들은  다 총술0 무기기술3 보병업2가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이 때 타이밍맞춰 4좀 까막 날라오고 전방 무너지고
저는 인컴만 늘리고 있다가 급작스럽게 벽을 지으면서
1~2줄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10턴가까이 버티다가 어느순간 보니 꽃교 교주가 되었습니다.
(사실 벽을 미리 제대로 지어놨으면 이런일도 없었을겁니다;;)
나름대로 피말리고 멋있게 막기는 했지만
사실은 헌신적인 2컬러 지원에 제가 웨덴 자살을 전혀 안함으로써
좀비 인구수를 무진장 늘려 렉을 유발시켜 막았을 뿐입니다. 사실 제가 쓰기도 민망하네요 -_-;



[창설 직후]
하여간 꽃교가 창설되고 곧장 메타스타시스(마피아 비슷한 게임)를 시작했습니다.
대기실에서 '교주님을 지켜라!' '교주님을 따르자!'라는 말이 오가
꽃교를 진심으로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이 사실 조금 들었는데
시작한지 3분만에 자칭 '꽃교 수석사제'가 호위해준다면서 같이 가다가 교주 사살
그 때부터 저는 안티 꽃교가됨
앞서 여러번 말했듯이 저는 쵸리교이고,
쵸리교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소쿨님입니다.



[성직자들 소개]
꽃교 중심인물은 TrueReligion.님과 K.Steinway_Sons님이고
3명까지 뽑아보라고 하면 RoseTea님까지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제 기준으로 소개를 하자면

RoseTea : 나랑 절대 같은 편 안함
K.Steinway_Sons : 같은편 해도 안 도와줌
TrueReligion. : 같은 편인데 날 죽임 -o-;

참 믿음직한 성직자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타 등등 하고싶은 말]
1. Tuzi클랜 공지사항에 꽃교 홍보글을 적어놓은건 제가 아닙니다.
2. 꽃교 가입해도 아무것도 안 줍니다.
3. 가입문의는 저에게 하지 마세요. 신탁같은거 내릴 줄 모릅니다 ㅠㅠ
4. 보드게임을 많이 합시다.

P.S 이젠 Tuzi클랜 클마 GillyFlower가 아니라
       꽃교 교주 GillyFlower로 통하는 세상이 되었음 -_-;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profile
Gillyflower
The carnation or a similar plant of the genus Dianthus.
Any of several plants, such as the wallflower, that have fragrant fl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