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 공방에서만 놀다가 질려서 유럽좀비대침공은 아시아가 확실히 잘한다고 하길래 며칠전에 아시아로 GoGo! 를 했더니만...

일단 EZ채널에는 30명 정도가 모여있었고 방은 순식간에 잡히더군요. 순간 당황한게 아시아는 풀방 올랜이 기본이더군요. 엔더 공방에서는 2좀도 어렵다고 3좀은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엔더와 아시아의 수준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게임이 시작되자 마치 EDEZ클랜 비방같은 기분이 나더군요. 모두들 기본적으로 잘하시고 한두명 처음한다고 하는 사람도 없고 이벤트야 뚫리면 정말 못하는... 엔더같은 경우 비방이 아니라면 좀비가 오지도 않아서 걍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고 유럽들도 그냥 넋놓고 어떻게 하는지 구경이나 하다가 좀 잘하는 사람 있으면 '와 초고수다' 라면서 이벤트에 뚫려주는게 대부분인데 말이죠. 늦어도 40분 정도면 다들 레라를 뽑았고 자원관리도 잘하더군요. 그때 느낀게 '아 나는 그냥 아시아 공방 중수 정도구나...'

그래서 이번기회에 아시아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엔더에서 좀 한다고 나대기나 했던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은근히 자만하는 그런 면도 다 버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EDEZ클랜이 활동량이 거의 제로가 된 이유도 다들 '공방에 질려서'  접은건데 긴장감 없이 일방적으로 게임이 끝나게 되니 할맛이 나지 않겠죠. 그래서 그런건가 아시아에서도 우리클랜원 두명이 보이더군요. 이참에 전 앞으로도 아시아에서 자주 할 생각입니다. 나머지 클랜원들에게도 아시아로 오라고 권유를 해야할듯 ㅋㅋㅋ

엔더 하시는 여러분, 유럽좀비대침공의 진미를 원하신다면 아시아로 오세요 ㅎㄷㄷ.


마지막 한마디 : 엔더파 이 닉네임은 이제 버려야 하는건가 ㅋㅋ